> 김정희원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이미 안티페미니즘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특히 유럽연합 내 국가들은 남성들에게 반페미니즘 인식이 확대되고 있음을 인정하고, 이것이 사회문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폭력을 막기 위한 포괄적인 입법을 추진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연구도 지원한다. 이 같은 변화와 달리 한국에서는 정부 차원의 안티페미니즘 대응이 더디거나 없는 실정이다. (시사인)
> 김정희원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이미 안티페미니즘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특히 유럽연합 내 국가들은 남성들에게 반페미니즘 인식이 확대되고 있음을 인정하고, 이것이 사회문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폭력을 막기 위한 포괄적인 입법을 추진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연구도 지원한다. 이 같은 변화와 달리 한국에서는 정부 차원의 안티페미니즘 대응이 더디거나 없는 실정이다. (시사인)
옛날 트위터 시절에 소방호수 무게 가지고 인셀들과 키배 뜨던 거 생각난다. 나는 소방장비는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인셀들은 무거운 데에는 무거운 이유가 있으니 여성을 배제해야 한다는 식으로 주장했었는데.
https://fed.brid.gy/r/https://bsky.app/profile/did:plc:uabkr6tn7ru4b4e5e6udleuf/post/3lle2cmjdt22t
> 그러나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미국은 더 이상 백인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었고, 한때 굳건했던 인종적 수직체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백인 미국인이 오랫동안 지켜왔던 사회적 지위가 위협을 받으면서 그들 중 많은 이들은 소외와 추방, 박탈의 느낌을 받았다. ...
> 그러나 그들이 보인 반응은 향수를 넘어선 것이었다.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사회적 수직체계가 평평해지면서 많은 백인은 부당하다고 느꼈다. 사회 내에서 보장된 지위와 더불어 성장한 사람은 그러한 지위를 빼앗겼을 때 부당함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많은 백인 미국인은 스스로를 희생자라고 느꼈다. 설문조사 결과는 “백인에 반대하는 편향”의 존재에 대한 백인들의 인식이 1960년대부터 꾸준히 증가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21세기 초에 백인 미국인 다수는 백인에 대한 차별이 적어도 흑인에 대한 차별만큼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 이러한 느낌은 오바마의 당선으로 한층 더 증폭되었다. (pp.16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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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페미니즘 리부트, 문재인 대통령 당선 등이 '인셀 남성'에게 '소외, 추방, 박탈, 부당'으로 느껴졌을 것이라는게 그동안의 의견·주장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게 12·3 쿠데타와 1·19 폭동으로 이어진 걸 생각하면 *역사가 반복된다*고도 볼 수 있으려나... (유튜브와 알고리즘이 기여한 바는 특이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건 미국 의사당 폭동이란 선례가 있으니 '유니크'하진 않겠지만)
> 총 56명이 제보한 77건의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여성 노동자는 공적·사적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페미 사상 검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채용 면접에서 ‘여성 커뮤니티 활동을 한 적 있느냐’ ‘페미니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기 일쑤였고, 일상 대화 중에도 ‘페미는 패버려야 한다’ ‘페미는 잘라야 한다’는 말을 수시로 들었다. “돈 벌어서 집 사겠다고 했더니 동료가 ‘페미냐’고 비아냥거렸다”는 제보도 있었다.
> 페미 사상 검증이 단순히 언어폭력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해지와 해고로 이어진 경우도 상당수였다.
> ‘집게손가락 음모론’으로 일부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표적이 된 애니메이션 외주제작사 ‘스튜디오 뿌리’가 29일 오프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뿌리 측은 누구든 해명을 요구하면 그에 답하는 방식으로 방식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현장에 이용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기자회견 형식으로 대체했다.
> 넥슨 측은 이날까지 뿌리 측에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법무팀) 방문이다든지 서면 자료가 온다든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전혀 없었다” (경향)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12291820001
https://x.com/dcfu2018/status/1733073680669032912?s=12
> 업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페미니즘 사상검증, 집게손 논란으로 인해 수정 요청 등 피해를 보신 분들의 사례를 모집합니다. 조합원이 아니어도 제보가능하니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사례폼 : url.kr/19pnrz
메일 : dcfu2018@gmail.com
ref: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
#사상검증 #마녀사냥 #백래시 #집게손가락 #페미니즘 #한심한남자들 #인셀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 #노동
https://m.khan.co.kr/article/202312051853001
> 전문가들은 남초 커뮤니티가 음모론을 끊임없이 생산하는 것이 공론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진단했다.
>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 “사람들이 사실을 가지고 다투는 게 아니라, 자기 확신이나 신념과 배치되는 사실은 아예 관심을 기울이려 하지 않아 논의 자체가 안 된다”, “과거 지구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은 매우 특이하고 소수이며,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안 준다면 현재는 (남초 커뮤니티 유저들은) 시끄럽게 공론화시키려 시도하면서도 사실관계에는 관심 없는 사람들이 많다”
(경향)
#넥슨 #메이플스토리 #인셀 #게임은문화다 #반지성주의 #사상검증 #마녀사냥 #스튜디오뿌리 #페미니즘 #민주주의 #테러 #한심한남자들 #음모론 #가짜뉴스
메뚜기떼라니... 어떻게 그렇게 정확한 표현이?
애니메이션이 영화 등 실사영상과 다른 점은 모든 장면을 '의도'한 대로, 프레임 단위로 연출할 수 있어서(=의도해야만 만들 수 있어서)인데, 의도도 없었고 참여하지도 않은 장면 가지고 사람을 마녀사냥하고 조리돌린 사건. '여혐 앞장선 넥슨'은 그 대가를 어떻게 질 수 있으려나.